이틀간 지진이 발생한 경북 상주 지역에서 여진이 계속될지가 무엇보다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상주 지진은 올해 한반도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3.9의 지진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큰 지진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월, 포항 북구 동쪽 50km 해상에서는 규모 4.1의 지진이 일어났고, 지난 4월 동해 해역에서는 규모 4.3의 지진이 발생해 강원도 전역에 영향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반도 '내륙'에서 발생한 올해 지진 가운데는 이번 지진이 가장 강합니다. <br /> <br />진앙이 바다가 아닌 내륙에서 시작돼 지진 직후, SNS에는 지진을 감지했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[우남철 / 기상청 지진 분석관 : 발생한 진앙이 산속에 있다 보니까 산속에서부터 출발한 그 진동이 도심으로 전달되면서 시민들이 진동을 느끼신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규모가 3.9에 이르는 만큼, 기상청은 여진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지진 발생 6분 뒤, 규모 1.5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우남철 / 기상청 지진 분석관 : 한반도 내 어느 곳에서든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지진 대피소가 어느 곳인지, 우리 집 같은 경우 대피할 때 어느 복도로 어느 곳으로 나가는 것이 가장 최단 거리인지….] <br /> <br />다만, 전날 상주 지역에서 발생했던 규모 2.0의 지진은 거리가 20km 이상 떨어져 있어서 이번 지진과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2121505175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