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한일 외교 충돌과 관련해 한미일 공조와 외교적 해법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당국자는 강 장관이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방문한 볼턴 보좌관을 만났다면서 두 사람은 한미 관계는 물론 한미일 3국 공조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일 간 추가 상황 악화를 방지하고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기본 인식 아래 미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포함해 앞으로 더욱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 장관과 볼턴 보좌관은 이어 한미 동맹이 공동의 가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도전을 극복하고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포함한 당면한 현안을 합리적, 호혜적으로 해결하면서 공고하게 유지, 발전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한미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 보좌관은 한국과 미국의 목표는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지킨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나아가는 것이고, 앞으로도 계속 그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장관은 이에 대해 볼턴 보좌관이 아주 중요하고 어려운 시기에 한국에 왔다면서 한미동맹 정신에 기반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고, 이런 도전에 직면할수록 한미동맹이 더욱더 굳건해지는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 보좌관은 강 장관 면담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, 광범위한 이슈에 대해 매우 생산적인 토론을 했다면서 앞으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지원해줄 거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나중에 보자면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2416582593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