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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일, 다음 주 또 격돌...고난도 외교전 / YTN

2019-07-26 3 Dailymotion

스위스 제네바에서 격돌했던 우리 나라와 일본이 다음 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 다자 외교 포럼을 계기로 또 치열한 외교전을 전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를 놓고 뜨거운 국제 여론전이 벌어질 예정이지만, 북한 미사일 문제로 협력도 해야 하기 때문에 최고난도의 외교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 다자 포럼은 다양한 종류의 국제 회의와 외교 장관 회담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외교 분야의 올림픽 무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한-아세안 외교장관회의와 ARF 즉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 등 다자회의 5개에 양자회담 8개 이상의 일정에 참석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장관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규탄하고, 이런 내용을 회의 별로 공식 회의록에 남기기 위한 외교전을 현장에서 진두 지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도 역시 자국에 대한 지지 확산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돼, 우리나라와 일본은 아세안 다자 포럼 무대에서 정면 대결에 나서는 사태를 처음으로 겪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밀한 공조를 해야 하는 상황도 동시에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장관과 고노 타로 일본 외상이 북한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전화 통화를 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. <br /> <br />강 장관은 방콕에서 고노 외상과도 단독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한일 외교 장관 회담이 열린다면 사활을 걸고 외교 격돌을 벌이면서도 동시에 협력 방안도 모색하는 모순적인 상황이 전개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우리 외교는 국제 외교 무대에서 일본을 제압하기 위한 전략과 더불어 일본의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전략도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최고난도의 시험대에 올라서게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2704445385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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