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다음 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일본 측과 조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강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의 종료 유예 다음날인 오늘 오후 일본 나고야에서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35분여 동안 회담한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 장관은 지소미아 유예 결정이 한일 양국이 어렵게 협의를 통해 만들어낸 양해 사안이고, 수출 당국 간의 협의가 개시된 것이 긍정적이라는 양측의 평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일본 측에 수출규제 조치가 조속히 철회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서는 서로 간 이견이 있었지만, 간극이 큰 상황에서 서로 '선의의 토론'을 좀 더 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강 장관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소미아 유예 결정으로 한일 간 간극이 좁혀졌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하나의 큰 고비를 넘겨 약간의 돌파구가 생긴 것이라며 우리로서는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하는 토대가 마련되고 시간을 번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[jay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2317115096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