디즈니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극장가를 점령한 가운데, 토종 애니메이션이 잇따라 도전장을 던졌는데요. <br /> <br />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둔 작품이다 보니, 향후 성과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통통한 '스노우 화이트' 공주가 마법의 빨간 구두를 신고 아름다운 '레드슈즈'로 변신합니다. <br /> <br />'동화의 나라' 속 용맹한 일곱 왕자는 저주를 받아 난쟁이가 됩니다. <br /> <br />언뜻 보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같지만, 국내 제작진이 만든 토종 애니메이션입니다. <br /> <br />시나리오 개발에 5년, 프로덕션에 3년 6개월이 걸릴 정도로 공을 들였고 한국 최초의 디즈니 수석 애니메이터 김상진 씨가 애니메이션 감독을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진 / '레드슈즈' 애니메이션 감독 : ('레드슈즈'는) 우리가 만약 동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길 가다가 코너를 돌다가 마주칠 수 있는 그런 복장을 한 여성 캐릭터로 디자인했죠.] <br /> <br />잘 알려진 동화 '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'에서 기본 얼개를 따온 뒤, 여러 동화를 한데 섞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만든 작품으로, 할리우드 배우 '클로이 모레츠'가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'유럽 필름 마켓'에서 처음 공개된 뒤 독일, 프랑스를 비롯해 세계 123개국에 선판매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귀에 익은 가요 멜로디가 인상적인 이 작품은 아이돌 연습생의 경쟁과 우정을 그린 토종 애니메이션입니다. <br /> <br />인기리에 방영된 애니메이션을 극장판으로 만든 건데, 국내 대형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기획에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 국가 위주의 수출을 고려해 제작된 작품으로, 다음 달 베트남 개봉을 앞뒀고 이어 중국 개봉도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한동안 토종 애니메이션을 볼 수 없었던 국내 극장가. <br /> <br />디즈니의 초강세 속에서 도전장을 내민 토종 애니메이션들이 나름의 전략을 토대로 국내는 물론, 해외에서도 선전을 펼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72905323723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