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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주재 총영사 성추행...외교부 '기강 참사' / YTN

2019-07-29 47 Dailymotion

일본 주재 총영사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 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총영사가 비위 행위로 적발되면서 외교부의 기강 해이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성추행 혐의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일본 주재 총영사 50대 A 씨. <br /> <br />피해자는 A 씨와 함께 일하는 여직원으로, 국민권익위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에서 귀국해 조사를 받고 있는 A 씨는 외무고시 출신의 정통 외교관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총영사는 해외 동포와 자국민 보호는 물론 수출 촉진과 투자 증진 등 경제 관련 업무도 총괄합니다. <br /> <br />자국민 보호에 앞장서야 하는 공무원이 오히려 여직원을 성추행한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성범죄 혐의가 드러나면서 외교부의 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2일 남관표 주일대사가 총영사들을 불러 일본 수출 규제 대응과 한일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한 것이 무색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직원 성폭행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은 김문환 전 에티오피아 대사부터, <br /> <br />지난해 7월 부하 직원을 집으로 불러 성추행해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은 주파키스탄 대사관의 고위 외교관까지, 성 추문이 불거질 때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'불관용' 원칙을 천명해온 만큼 리더십 부족에 대한 책임 추궁도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청탁금지법 위반과 부하 직원에게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난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와 도경환 전 주말레이시아 대사가 각각 해임 처분을 받았고, 한국 비자를 발급해주는 브로커와 유착하고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정재남 주몽골 대사는 징계위에 올라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소속 공무원들의 비위와 범법 행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외교부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엄정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2917515807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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