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퍼트와의 전쟁' 힘겹지만...박성현 "나는 행복한 사람" / YTN

2019-07-30 14 Dailymotion

스포츠의 세계에는 언제나 승자의 환호성 뒤로 패자의 좌절이 있는 법이죠. <br /> <br />지난 주말, 짧은 퍼트를 잇달아 놓치며 메이저 우승컵과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모두 내줘야 했던 박성현 선수의 한숨에 모두가 안타까워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금도 "나는 행복한 사람"이라고 웃음 짓는다는 박성현 선수를, 허재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성현 / LPGA 프로골퍼 : 황당했어요. 너무나 많은 버디 퍼트들을 (놓쳤고) 너무 어이없게 스리퍼트 한 경우도 있었고. 혼자 고민 많이 했죠.] <br /> <br />박성현에게 골프는 '34인치와의 전쟁'입니다. <br /> <br />1m도 채 되지 않는 길이 34인치의 퍼터 때문에 울고 웃는 나날들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짧은 퍼트 실수로 눈앞까지 왔던 메이저 우승도,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내줬지만, 박성현은 자기 자신을 믿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성현 / LPGA 프로골퍼 : 불안하거나 자신감이 떨어지진 않았어요. 단지 홀에 안 들어갈 뿐이었고. 조금 더 나를 믿고 이대로 밀고 나가보자는 생각이 컸어요.] <br /> <br />지난 2011년, KLPGA 2부 투어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무명 선수로 시작한 프로생활. <br /> <br />8년 만에 세계 정상의 자리를 다투는 특급 스타로 성장한 박성현은, 그래서 지금의 나날들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박성현 / LPGA 프로골퍼 : 새로운 선수들이 계속 들어오고 그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하고 호흡하는 게 정말 재밌고요. 지금 저는 선수 생활하면서 정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해요.] <br /> <br />골프 역사에 길이 남을 선수로 달려가는 박성현. <br /> <br />그래서 오는 9월, 이미 전설이 된 선수들과 보낼 값진 시간이 벌써 기다려집니다. <br /> <br />[박성현 / LPGA 프로골퍼 : 박세리 프로도 그렇고 로레나 오초아도 모든 선수가 한 번도 플레이해보지 못한 선수들이고. 실제로도 못 본 선수도 있어요. 굉장히 기대도 되고 설레는 마음도 큽니다.] <br /> <br />박성현은 에비앙 챔피언십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버리고, 이제 다시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을 향해 달려갑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73021224776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