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는 북한이 이틀 만에 다시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과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거듭된 발사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실무협상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이번에도 절제된 대응 기조로 대화 동력 유지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잔디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 새벽 북한의 발사체 발사 소식에 청와대도 아침 일찍 안보 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1시간 반 동안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 회의에는 서훈 국정원장과 정경두 국방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NSC 상임위 대신 열린 안보 장관회의에서는 이틀 만에 다시 이뤄진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되지 않는 행위라며 중단할 것을 다시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속하게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던 이틀 전과 달리 발사체 제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북한이 '대구경 조종 방사포'로 발표하고 있어서 한미가 긴밀히 공조해 정밀 분석하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지난달 북한이 두 차례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섰을 때처럼 이번에도 절제된 대응 기조를 이어가며 대화 동력 유지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고, <br /> <br />북미 간에 비핵화 실무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해 한미가 보조를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잔디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0217263127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