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러시아와 체결했던 중거리핵전력, INF 조약을 대체할 새로운 군비통제 조약에 중국도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2일 0시를 기해 1987년 체결된 탈냉전의 신호탄인 INF에서 공식 탈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핵미사일 증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조약과 관련해 "분명히 어느 시점에 중국도 포함시키길 원한다"고 밝혔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새 조약을 놓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, 중국의 지도자들과 최근 대화를 나눈 바 있다고 전하면서 "세계를 위해 멋진 일이 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그들도 일부 핵무기를 없애고 우리도 일부를 없앤다"면서 중국 역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의 이런 발언은 INF 탈퇴 첫날부터 다자 조약으로의 전환을 내세워 안보 패권 경쟁을 위해 대중국 견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2일 성명을 내고 INF 조약에서 공식 탈퇴했다고 선언한 뒤 "앞으로 러시아와 중국이 미국과 전 세계에 진정한 안보 결과를 전하도록 이 기회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0322420195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