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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국제예술제 출품 '위안부 소녀상' 전시 중단 / YTN

2019-08-03 15 Dailymotion

일본의 대한국 수출 보복조치로 한일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일본의 대규모 국제예술제에 출품된 '평화의 소녀상'의 전시가 행사 사흘 만에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'아이치 트리엔날레' 관계자는 "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과 오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의 일방적인 통보로 '표현의 부자유, 그 후' 전시가 오늘(3일)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중단됐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김운성, 김서경 작가의 '평화의 소녀상'을 비롯해 안세홍 작가의 위안부 피해자 사진, 조선학교 학생의 그림 등 '표현의 부자유, 그 후' 출품작 전체의 전시가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일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현 문화예술센터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는 그동안 외압으로 제대로 전시되지 못한 작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기 위해 아이치 트리엔날레 기획전 형식으로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일본 정부가 이번 행사의 보조금 내역을 조사하겠다고 밝히는가 하면 나고야 시장을 비롯한 지자체장까지 나서 전방위 압력을 가하고, 우익 성향 단체들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사흘 만에 전시회가 중단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에서 전시 중인 '평화의 소녀상'이 철거되는 것은 2012년 도쿄 도립미술관 전시에서 20cm 크기의 모형 소녀상이 정치적 표현물이라는 이유로 철거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전시를 준비한 큐레이터들과 참여 작가들은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운성 작가는 YTN과의 통화에서 "작가들과 아무런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전시를 중단한 것은 일본이 '표현의 부자유'를 그대로 인정한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치 트리엔날레는 60만 명 안팎이 관람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국제예술제로 일본의 공공 미술관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0323354979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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