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·중 환율전쟁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자 홍남기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늘 오전 긴급 회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 부총리는 대내외 상황을 냉철하게 주시하며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고, 이 총재는 정부와 협력해 금융시장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 합니다. 오인석 기자! <br /> <br />오늘 두 금융수장의 긴급 회동을 상당히 의미가 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가 이례적으로 함께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부총리와 한은 총재가 금융회의에서 회동한 것은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인 지난 2017년 9월 이후 처음으로, 그만큼 정부와 통화 당국이 최근의 경제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 <br /> <br />홍 부총리는 최근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것은 단기간에 대내외 위험이 중첩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, 미국의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와, 위안화의 급격한 약세, 여기에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등이 겹치면서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적으로도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과 투자 부진, 기업실적 악화,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홍 부총리는 과도한 불안 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환보유액과 순대외채권이 4천억 달러를 넘어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은 과거에 비해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, 지난 6월 성공적인 외평채 발행으로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 부총리는 앞으로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비해 비상한 각오로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증시 수급 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규제를 완화하고 공매도 규제강화 등 가용한 수단을 시장 상황에 따라 신속하고 과감하게 동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외환시장에 대해서도 과도한 쏠림 등에 의해 시장불안이 발생할 경우, 선제적이고 단호하게 시장안정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홍 부총리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서는 일본 측에 부당한 조치의 조속한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, 단기적인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80711004525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