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어제 쏜 발사체를 '신형전술유도탄'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은 한미 합동군사연습에 보내는 경고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발사 차량에 세워진 미사일이 불꽃을 뿜으며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. <br /> <br />'북한판 이스칸데르'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'KN-23'입니다. <br /> <br />발사 장소는 황해남도 과일에 있는 서부 작전 비행장, <br /> <br />북한은 미사일이 평양 상공을 통과해 동해에 목표한 섬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무기 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, 실전능력이 검증됐다고 강조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위원장은 한미 합동군사연습에 보내는 경고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발사의 정점 고도는 37km, 사거리 450km로 사드와 같은 요격 체계를 피해 남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북한이 '신형전술유도무기'라고 부르던 것을 '신형전술유도탄'이라고 표현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 신문 영문판에도 지난 25일 발사는 '무기'로 표현했다가 이번엔 '미사일'이라고 썼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탄도탄 발사를 금지하는 UN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고 스스로 시인한 건데, 미국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용인하는 분위기에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0711533150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