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#맞춤법 <br /> <br /> <br />미·중 환율 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금융당국 수장들이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공매도 제한 강화 조치 등 시장 안정 대책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, 최종구 금융위원장, 윤석헌 금융감독원장! <br /> <br />이른바 경제·금융당국 수장들이 긴급히 머리를 맞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수출 규제에다 미국과 중국의 환율 전쟁까지 겹치면서 금융시장이 극도의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공포 심리를 차단하고 안정적 신호를 전달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, 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경우 이미 마련된 컨틴전시 플랜, 즉 비상계획에 따라 즉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경제부총리 :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단기간에 중첩돼 나타난 결과로 분석됩니다. 시장 상황에 따라 적기에,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처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 공매도 규제 강화를 포함한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종구 / 금융위원장 : 공매도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를 충분히 마쳤고 언제든지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놓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국은행 역시 대외 여건이 더 나빠진다면 통화정책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주열 / 한국은행 총재 : 상황 변화에 따라서 필요하면 통화 정책적 대응을 고려해볼 수 있다….] <br /> <br />그렇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섯 달 연속 경기가 부진하다고 평가한 국책연구기관 KDI가 앞으로도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대외 여건이 쉽게 호전되진 않을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신속한 대응을 거듭 내세우면서 외화보유액과 순대외채권이 4천억 달러를 넘은 만큼 과도한 불안 심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[py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80716075815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