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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화에서 폭발까지...'안성 화재' 풀리지 않는 의문 / YTN

2019-08-07 1 Dailymotion

1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안성의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불이 시작된 이유, 그리고 엄청난 폭발로 이어진 이유 등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사고 초기, 폭발의 원인으로 추정된 반도체 연마제는 '불연성' 물질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처참하게 타버린 건물 잔해 주변에서 대규모 합동 감식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추가 붕괴에 대한 우려 때문에 처음 불이 시작된 지하 1층에는 접근도 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요섭 /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장 (어제) : 지상에 보이는 구조물이 다 철거되고 지하 부분이 안전 확보가 되면, 그때 다시 정밀 감식을 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정밀 감식이 늦어지면서 화재와 폭발 원인을 둘러싼 의문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하에 있던 연료탱크가 터지면서 불이 시작돼 '반도체 세정제' 때문에 엄청난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귀용 / 경기 안성소방서장 (지난 6일) : '반도체 세정제'라고 하면 휘발성도 있고, 근데 그런 부분들이 유증기가 쌓이면….] <br /> <br />하지만 해당 물질은 세정제가 아니라 연마제였고, 불에 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연마제의 원료인 산화규소는 '위험물 안전관리법'상의 위험물도 아닙니다. <br /> <br />[소방 관계자 : 물이 70%가 들어가 있고, 산화규소라고 하는 것이 30%가 섞여 있는 불연성 물질로…. 연마용이라고 들었거든요. 폭발 위험도 없어요.] <br /> <br />종이 상자를 만드는 공장에 반도체 연마제가 보관돼 있었던 점도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건축물 대장에는 건물의 모든 층이 공장으로 등록돼 있지만, 지하 1층은 다른 업체가 임대해 물류 창고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청과 소방 당국은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시청 관계자 : 임대 주고 그런 거는 나와 있는 게 없어요. 공장으로만 등록돼있기 때문에…. 신고하든가 해야 하는데 그런 상황이 없었어요.] <br /> <br />공장 안에 피해를 키울 만한 다른 불법적인 요소가 있었는지도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[소방 관계자 : 자동화재속보설비가 있어서…. (다른) 시설들은 확인해봐야 하는 거죠.] <br /> <br />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공장 관리 실태와 화재 당시의 상황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[kimdy081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0804264445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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