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최근 자신의 서울대 복직에 대해 교내에 찬성과 반대 대자보가 붙은 것과 관련해 '사상의 자유 시장 이론'을 실감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수석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학생들이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논쟁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수석은 그렇지만 '지성의 전당'인 대학 안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"북한이 고정간첩과 정보기관을 동원해 일으킨 사태"라고 생각하고, 헌재 결정을 부정하는 '태극기 부대' 수준의 집단이 있다는 점은 안타깝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자신의 수강생이나 지도학생이었다면 엄히 꾸짖었을 것이라며 자신의 복직에 대해 반대 대자보를 쓴 학생 모임의 정체성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서울대 법학관 1층 로비에는 '교정에서 조국 교수를 환영하며'라는 제목으로 조국 교수 복직 찬성 대자보가 붙었고, 서울대학교 게시판에는 '조국 교수님, 그냥 정치를 하시기 바랍니다'라는 제목으로 복직 반대 글이 게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6일 수석 비서관 인사로 2년 2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난 조국 전 민정수석은 지난 1일 서울대 학칙에 따라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0808152973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