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일방적인 무역 보복 조치는 모두를 피해자로 만드는 승자 없는 게임이라며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번 사태를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 계기로 만들자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오늘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열렸는데요, 일본의 보복 조치 관련 대책이 논의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청와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가 1시간 반가량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회의를 시작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이 부당한 수출 규제 조치에 이어 우리나라를 백색 국가에서 배제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일본이 일방적인 보복 조치로 얻는 이익이 있다 해도 일시적일 뿐, 모두 피해자가 되는 승자 없는 게임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일본의 모순적인 태도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.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일본은 자유무역 질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나라이고, 자국에게 필요할 때는 자유무역주의를 적극 주장해온 나라이므로 이번 일본의 조치는 매우 이율배반적입니다.] <br /> <br />또, 어느 나라든 자국이 우위에 있는 부문을 무기로 사용하면 자유무역 질서가 훼손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일본은 신뢰를 잃고, 일본 기업들도 수요처를 잃는 피해를 입게 된다며 수출규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일본이 보복 조치의 이유에 대해 말을 바꾸고 있는 점도 언급하며, 어떻게 변명하든 이번 조치는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경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면서,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활력을 되살릴 근본적인 대책에 대해 의견을 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민 자문회의 부의장은 지금 일본 아베 정권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는 한일 간 수직 분업체제를 되살리려는 시도라고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관계 부처 장관들과 이제민 자문회의 부의장과 민간 자문위원 18명, 노영민 비서실장, 김상조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0813331289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