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 희토류 업계가 중국 정부의 '희토류 무기화 전략'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<br /> <br />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고 중국산 제품 3천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 부과 뜻을 밝힌 미국에 대한 보복에 나선 것입니다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희토류 업계가 자국 정부의 '희토류 무기화' 전략을 공식 지지했습니다 <br /> <br />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고 다음 달부터 중국산 제품 3천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밝히자 이에 대한 보복 성격입니다 <br /> <br />중국 희토류산업협회는 성명을 통해 "우리의 산업 지배력을 미국과 무역전쟁에서 무기로 쓸 준비가 돼 있다"며 "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한 중국 정부의 맞대응을 결연히 지지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협회는 "우리는 어떠한 관세 부과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"이라며 "미국 소비자들은 미국 정부가 중국에 부과한 관세 부담을 짊어져야 할 것"이라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희토류 카드를 사용할 것을 시사한 적은 있지만, 관련 협회가 노골적으로 '희토류 무기화'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'4차 산업혁명의 쌀'로 불리는 희토류는 자석, 모터, TV, 스마트폰 등 산업계 전반은 물론 레이더 등 국방 시스템 장비에도 필수적인 원재료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의 80%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, 미국도 대부분의 희토류 수입을 중국에 의존합니다. <br /> <br />한편 미국 정부의 제재로 무역전쟁의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로 떠오른 화웨이는 기술자립을 위한 인재 영입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웨이는 "당신이 만일 최고 중의 최고이며, 과학의 한계선을 허물고 싶다면 우리는 당신을 원한다"며 "우리는 당신 동료 임금의 5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을 제공하겠다"고 공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화웨이의 인재 영입 노력에는 미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에 맞선 기술자립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0908432777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