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국방부 청사에서는 한미 국방 장관 회담이 열리는데요, <br /> <br />미국이 인상 압박을 높이고 있는 방위비 분담금 문제 외에도 굵직한 현안이 많은데요. <br /> <br />국방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강정규 기자! <br /> <br />마크 에스퍼 장관 방금 국방부에 도착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, 지금은 회담이 진행 중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은 오늘 첫 공식 일정으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 뒤 이곳 국방부로 넘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청사 현관 앞 도로에서 약식 환영행사가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정경두 장관의 영접을 받은 에스퍼 장관은 국군 의장대와 군악대를 사열한 뒤 2층 회담장으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에 이어 2달 만에 열리는 한미 국방 장관 회담, 미국 펜타곤의 주인이 바뀐 뒤 처음 마주앉는 자리인데요. <br /> <br />회담은 오후 1시까지 업무 오찬을 겸해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회담이 순차 통역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이 많진 않은데요. <br /> <br />에스퍼 장관은 오후에 청와대를 예방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고, 오산 기지로 넘어가 한미 장병들을 격려한 뒤 귀국 길에 오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회담 의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후반기 연합 연습의 명칭과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자연스레 전시 작전권 전환 문제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도 논의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체결 3년 만에 존폐의 기로에 놓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여부도 주요 의제인데요. <br /> <br />에스퍼 장관은 한미일 삼각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측에 협정 유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본 방위상과의 회담에서 나온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도 공식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에스퍼 장관이 방한 전에 수차례 언급했던 미군 중거리 미사일 배치 문제는 최대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과 러시아가 벌써 험악한 말을 쏟아내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고, 우리는 이에 대해 검토한 적도 계획도 없다며 미리 선을 긋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한미 국방 장관회담에서 논의하지 않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비공개 회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지 단언할 순 없습니다만, 일단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공식 의제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가 방위비 분담금을 내기 시작한 건 1991년부터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0911051570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