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선수가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 둘째 날 반등에 성공하며 자존심을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LPGA 투어에서는 허미정이 5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외 골프 소식, 허재원 기자가 종합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프랑스와 영국에서 2주 연속 메이저대회를 치른 뒤 제주를 찾은 세계랭킹 1위 고진영. <br /> <br />시차 적응에 실패하고 체력도 고갈되며 첫날 오버파로 부진했지만, 대회 이틀째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며 강풍이 몰아쳤지만, 세계랭킹 1위의 샷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이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뛰어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조 선수들이 강한 바람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지난해 자카르타-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유해란이 6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깜짝 선두로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긴 풀 사이에서 친 허미정의 어프로치샷이 핀을 향해 굴러가더니 거짓말처럼 홀컵에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자신도 믿을 수 없다는 듯 머리를 움켜쥐고 활짝 웃습니다. <br /> <br />LPGA 투어 스코틀랜드 오픈 둘째 날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14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2009년과 2014년에 1승씩 거둔 허미정은 약 5년 만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'골프 황제' 타이거 우즈가 허리 근육 통증으로 플레이오프 1차전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습니다. <br /> <br />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 1라운드에서 4오버파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던 우즈는 2라운드에 앞서 근육 염좌로 출전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더스틴 존슨이 12언더파 선두에 오른 가운데, 조던 스피스가 1타 차로 2위를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81018303768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