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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원색 비난 왜?...정부 "도움 안 돼" / YTN

2019-08-12 104 Dailymotion

북한이 청와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담화를 냈지만, 주민들에게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관계 개선의 여지를 남겨둔 건데, 정부는 이런 행동이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를 향해 잠자기는 글렀다며 한동안 미사일 실험을 이어가겠다는 으름장을 놓은 북한. <br /> <br />지난해 4월,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새벽잠을 설치지 않게 하겠다고 한 김정은 위원장의 말이 달라진 겁니다. <br /> <br />[윤영찬 / 당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](지난해 4월 27일) 김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새벽잠을 설치지 않도록 내가 확인하겠다….] <br /> <br />원색적인 비난 배경엔 미국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한 데 대한 실망과 압박이 동시에 담겼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을 쌓은 김정은 위원장이 단거리 미사일에 대한 한미의 시각차를 이용해 '통미봉남'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여지는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해명하면 대화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데 이어 주민들에게는 여전히 대남 비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담화의 진의는 훈련이 끝나면 북미 실무협상을 하겠다는 것이고, 북한의 담화문은 통상 우리와 결이 다르고, 쓰는 언어가 다르다며 의미를 축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여론입니다. <br /> <br />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정부의 노력에도 북한이 강공 모드를 이어갈 경우, 대북정책도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민 / 통일부 대변인 : 한미연합훈련 등을 이유로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남북관계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이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 때까지 도발과 대남 비난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당분간 남북관계도 경색 국면을 벗어나긴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1217440277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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