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가장 아픈 곳을 건드리는, 새로운 '압박 카드'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자, 우리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그린피스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, <br /> <br />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에 쌓여있는 방사성 오염수 100만t 이상을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로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 오염수가 해류를 타고 바다를 순환하기 때문에 태평양 연안 국가, 특히 우리나라가 방사성 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2022년 여름이면 오염수 저장용량이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지난해 8월 일본의 오염수 해양방출 계획에 대한 정보를 최초로 입수한 직후, 지난해 10월 일본 측에 우리의 우려와 요청 사항을 담은 입장서를 전달하고, <br /> <br />여러 계기의 만남에서 일본 측에 우리의 우려를 표명하고 관련 설명을 요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일본 측은 오염수 관련 최종 처리방안과 시기는 아직 검토 중이고, <br /> <br />현황과 향후 처리계획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국제사회에 성실히 설명하겠다는 기본 입장만을 알려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리 국민 건강과 안전을 내세우기는 했는데, 사실 한일갈등 상황에서 일본의 아픈 곳을 찌르는 조치인 것 같은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표면적으로는 국민 건강 등을 내세웠지만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한일 갈등이 심각해진 상황에서, 일본을 움직이려는 '압박 카드' 성격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나 내년 올림픽을 앞두고 분위기를 띄우려는 일본의 가장 아픈 곳을 겨냥했다는 분석인데요. <br /> <br />다만, 아직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국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외교부 당국자는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에서 여러 우려를 표시하고 있고 태평양 연안 많은 나라의 환경 당국이 이 사안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설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1413330753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