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승우와 조정석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거쳐 간 뮤지컬계의 스테디셀러, '헤드윅'이 다시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소설 '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'을 바탕으로 만든 창작 뮤지컬과 자유로운 춤사위로 청소년을 위로하는 무용극도 무대에 오릅니다. <br /> <br />공연계 소식,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록음악으로 유명한 뮤지컬 '헤드윅'이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동독 출신 트렌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2005년 초연 이후 관객 55만 명을 끌어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2017년에 이어 배우 오만석과 정문성이 헤드윅을 다시 맡았고, 전동석과 윤소호가 새로 캐스팅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타가 연애사 논란으로 하차하며 해당 회차가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, <br /> <br />재미교포 배우 마이클 리가 합류해 헤드윅이 대학로에 왔다는 설정으로 특별한 영어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'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'을 재해석한 창작뮤지컬 '블루레인'도 막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1997년 미국 유타주를 배경으로 존속 살해라는 주제를 새롭게 그려내며 '악이란 무엇인지'를 묻습니다. <br /> <br />[추정화 / 뮤지컬 '블루레인' 연출 : 사건, 범죄 기사를 요새는 너무 실시간으로 접하잖아요. 너무나 끝 갈 데 없는 범죄를 보면서 과연 '인간이 어떻게 하면 이렇게까지 악해질 수 있지?' 그것에 관한 물음과 이야기를 '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'에 담아보고 싶었어요.] <br /> <br />"죽고 싶다"는 말을 쉽게 내뱉는 오늘날의 청소년과 어른들을 위로하는 댄스 씨어터, '죽고 싶지 않아'도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낙서가 가득한 무대 위에서 청소년들의 감정을 자유롭게 담아낸 춤을 통해 "그래도 괜찮다"는 메시지를 전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[jele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■ 공연 정보 <br />○ 뮤지컬 '헤드윅' 11월 3일까지,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<br />○ 뮤지컬 '블루레인' 9월 15일까지,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<br />○ 댄스 씨어터 '죽고 싶지 않아' 8월 22일∼9월 8일, 백성희장민호극장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81709271346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