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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레기 천지 로마...전염병 우려까지 / YTN

2019-08-17 561 Dailymotion

관광도시로 유명한 이탈리아 로마는 '쓰레기 도시'라는 오명을 안을 정도로 쓰레기 문제가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요즘은 여름 더위 속에 쓰레기가 부패하면서 전염병 확산 가능성까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로마 시내의 한 쓰레기장. <br /> <br />쓰레기통에 더는 집어넣을 자리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오물이 흘러넘치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멧돼지들에겐 먹이 천국입니다. <br /> <br />쥐들도 진을 치고 삽니다. <br /> <br />요즘은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여름 더위로 부패와 악취가 심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자칫 전염병 진원지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. <br /> <br />[안젤라 토르토라 / 로마 시민 : 악취가 나고 더러운 오물이 넘쳐나고 쥐들이 들끓어요. 심지어 갈매기까지 날아듭니다.] <br /> <br />전염병 발발을 우려한 이탈리아 정부는 수거되지 않고 거리에 널려 있는 4만6천 톤의 쓰레기를 즉각 치우라고 로마시에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[파올로 롱고니 / 쓰레기 수거업체 임원 : 쓰레기를 보낼 곳이 없습니다. 매주 2천8백 톤의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로마의 쓰레기 사태가 본격화한 건 지난 2013년. <br /> <br />당시 분리수거 없이 쓰레기를 처리한 사실이 유럽연합, EU에 적발돼 매립지 폐쇄 명령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매년 170만 톤이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한때 '영원한 도시'로 불리던 로마가 '쓰레기 도시'로 변질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1803443866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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