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6일 대구 놀이공원 '이월드'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다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이 이월드 직원들을 불러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에는 합동 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오후에 현장 합동 감식을 한다고 하는데, 수사가 얼마나 진행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이 예고한 합동감식 시간은 오후 1시인데요. <br /> <br />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과 합동 감식을 통해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고 경위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오늘부터 이월드 직원과 아르바이트생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우선 근무자들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따랐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근무자들이 롤러코스터가 출발한 직후 내리는 일이 관행적으로 반복돼왔다는 주장이 제기된 만큼 이 부분을 확인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일반적으로 놀이기구 한 대를 아르바이트생이 혼자 운용해온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비슷한 규모의 다른 놀이공원은 어떻게 운용하는지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기계 결함이나 오작동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피해자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접합 수술을 시도했었는데요. <br /> <br />안타깝게도 부상 부위 훼손이 심해 접합 수술은 진행하지 못했고, 봉합 수술을 마친 뒤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24살 A 씨가 크게 다쳤고, 치료도 진행 중인 탓에 아직 사고 당시 상황을 진술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정확한 사고 경위 확인도 늦어지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가 건강 상태를 살핀 후에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한편, 이월드는 안타까운 사고로 걱정과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을 담은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월드는 A 씨가 충분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, 모든 놀이기구 안전점검을 다시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구지방경찰청에서 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81912134325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