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악의적인 공세라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고, 자유한국당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맞서면서 청문회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조 후보자에 대한 여야의 신경전이 그칠 줄 모르는 분위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조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담당할 법제사법위 소속 의원들이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적극 옹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확인한 결과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면서 야당의 의혹 제기를 악의적인 포장으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박주민 최고위원도 현장 최고위 회의에서 야당은 인사청문회 일정부터 합의해야 한다면서 자꾸 피하는 건 의혹이 쉽게 해명될 수 있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이 모두 나서서 파상 공세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,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다 신상진 의원은 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'하야 투쟁'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야의 대치로 인사청문회 일정 잡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다른 후보자들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인사청문회 일정을 놓고도 여야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일단 장관 후보자 두 명에 대한 청문회 날짜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9일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, 다음날인 30일에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 후보자 5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날짜는 미정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이번 달 안에 청문회를 모두 끝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, 한국당은 다음 달 초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맞서면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[woo7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2113330989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