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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협, 조국 딸 논문 의혹 A 교수 윤리위 회부 / YTN

2019-08-21 1 Dailymotion

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 저자 논란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단국대 의대 A 교수를 윤리 위반으로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협회는 부정행위가 확인되면 징계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한의사협회는 상임이사회를 열어 단국대 의대 A 교수를 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협은 특히 두 가지를 구체적인 윤리 위반 대상으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첫째, 당시 인턴 신분인 고등학생을 논문 제1 저자로 올린 점입니다. <br /> <br />[박종혁 /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: 제1 저자는 논문의 가장 중요한 책임자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. 영어 번역이라든가 기여한 분들은 기여자로 해서 감사의 글에 언급되고 해야 하는 겁니다.] <br /> <br />문과 2학년 고등학생이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의학 논문에 얼마나 기여했길래 책임 저자가 됐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어렵고 결국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을 제1 저자로 특혜를 준 게 명백하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둘째, 당시 이 학생의 소속을 재학 중인 고등학교가 아니라 단국대 의과학연구소로 논문에 표기한 점입니다. <br /> <br />소속 연구원이거나 직원이 아닌 고등학생을 연구소 소속으로 적은 건 명백한 윤리 위반이고 허위 기재에 해당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A 교수는 한 방송에서 당시 조 후보자의 딸이 논문을 영어로 옮기는 부분에서 크게 기여해 제1 저자로 올렸고 인턴십 기간에 연구소 소속이어서 그대로 적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협 중앙윤리위원회는 조만간 A 교수를 불러 조국 후보자의 딸이 논문 제1 저자가 되는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부정행위가 드러나면 자체적으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당시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이었던 서정욱 서울대 교수가 연구윤리를 거론하며 논문 철회 요구 입장을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 교수는 SNS를 통해 저자는 논문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기 때문에 저자가 잘못됐다면 수정하거나 논문 전체를 철회해야 하는 게 연구 윤리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2122082685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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