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교육 당국과의 임금 교섭 중단을 선언하면서 재파업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정규직 노조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들이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, 교섭 파행이 계속될 경우 10월 2차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권오진 기자! <br /> <br />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차 총파업에 나설 것으로 우려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상황으로서는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. <br /> <br />학교 비정규직 노조와 교육 당국은 지난 7월 초 사흘간의 총파업 이후 어제까지 5차례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학교 비정규직노조는 어제 교섭 중단을 선언했고, 오늘 기자회견을 자처해 10월 2차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섭 파행이 계속될 경우라는 조건을 달기는 했는데요, 양측이 다음 일정도 잡지 않고 돌아섰다는 점에서 파업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책임과 권한도 없는 교섭위원 대신에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들이 직접 교섭에 나설 것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비정규직 측은 기본급 6.24% 인상과 근속수당·처우개선, 9급 공무원 초봉 80% 수준의 공정임금제 실현 등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 당국이 추가로 기본급 1.8% 올리고 교통비와 직종수당 포함한 0.9% 추가 인상과 기본급 차등 인상 안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비정규직 측은 기존에 받고 있던 교통비와 직종수당을 없애고 모두 기본급에 포함해 최저임금에 맞춘 조삼모사 안이라고 이를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다음 달에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는 등 교육 당국에 대한 공세를 재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오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2214533699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