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생 때 의학 관련 논문에 제1 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 지도 교수가 소속된 단국대학교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단국대 연구 윤리위원회는 오늘 오전, 해당 의혹이 제기된 이후 처음으로 회의를 소집해 3시간가량 논의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원회 측은 이달 안으로 소위원회를 꾸려 예비조사에 착수하겠다며 언론에 보도된 연구 진실성과 관련된 의혹 전반을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연구에 기여하지 않은 사람에게 부당하게 저자의 자격을 부여했는지와 당시 고등학생이던 조 씨가 연구과제 관리 시스템에 박사로 기재됐다는 의혹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사 과정에서는 조 후보자의 딸이 직접 출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리 규정을 보면 본 조사가 진행될 경우 90일간 조사할 수 있지만, 기간 연장이 가능해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대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 씨를 제1 저자로 등록한 논문의 책임저자인 장영표 의대 교수는 오늘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[leekk0428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2213542410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