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상현실과 증강현실, 5G 통신까지, ICT 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전에 없던 신기하고 새로운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첨단 기술이 모여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편의 서비스도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의 한 노인복지센터입니다. <br /> <br />할아버지들이 어린 학생처럼 정성을 다해 색깔 매직으로 큰 원을 그립니다. <br /> <br />그 위에 작은 로봇을 올려놓자 선을 따라 움직입니다. <br /> <br />한 통신사가 개발한 IT 기반 치매 예방 학습 프로그램입니다. <br /> <br />[김광록 / 서울 홍은동(81세) : 치매 예방에 차 좋을 것 같아요. 자꾸 뭘 생각하니까 아주 좋은 프로그램 같아요.] <br /> <br />흥부가 박을 타는 그림에 색칠을 한 뒤 스마트폰을 대면, 증강 현실 기술이 입체 영상을 불러냅니다. <br /> <br />IT를 활용해 학습하고, 집중력을 높여 뇌 활동을 활발하게 해 치매에 도움이 됩니다. <br /> <br />[채욱 / KT 사회공헌팀장 : AR(증강현실), VR(가상현실), IoT(사물인터넷) 기술들이 어르신들의 집중력 향상을 통해서 인지력이 개선되고, 뇌가 활력화되고, 그래서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시각장애인은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점자를 익힐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점자 학습기가 통신사의 인공지능 스피커와 통신망으로 연결돼 1:1 점자 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음성 명령만으로 점자를 읽고, 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문태희 / SK텔레콤 매니저 : 취약계층은 그런(정보통신기술) 혜택을 못 받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. 그래서 저희는 앞으로도 IT 기술을 이용해서 시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정보 접근성을 올려주는 사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국내 시각장애인은 27만여 명, 점자 문맹률은 90%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, 그 중심에 있는 정보통신기술이 우리 사회 취약 계층에 골고루 스며들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[hmwy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82504542474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