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는 일본이 오늘부터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 철회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아베 일본 총리는 우리를 신뢰할 수 없는 국가라고 언급하는 등 적대국과 같이 취급하고 있다면서, 양국 신뢰관계가 훼손된 상황에서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, 지소미아를 유지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차장은 일본이 부당한 조치를 원상회복하면 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을 재확인하고, 공은 일본에 넘어갔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소미아 종료가 한미 동맹 균열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은 틀린 것으로, 한미 동맹은 66년간 굳건히 뿌리내린 거목이며 지소미아 문제로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차장은 군 정찰위성, 경항공모함, 차세대 잠수함 등 핵심 안보역량을 구축해 우리의 전략적 가치를 높이면 한반도 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, 한미 동맹도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소미아 종료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두 사안은 전혀 무관한 것으로, 연계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2821551625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