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회원제 할인매장인 코스트코가 상하이에서 중국 1호점을 개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간 무역전쟁이 갈수록 격화되는 시점에 문을 열었지만 중국인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중국에 진출한 아마존, 테스코 등 외국 대형 브랜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 처음 문을 연 코스트코. <br /> <br />연회비를 받는 창고형 할인 매장이지만 개장 첫날부터 쇼핑객들로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상품이 진열된 매대마다 쇼핑 카트에 물건을 담는 손길로 분주했고, 특히 인기 상품인 구운 통닭은 순식간에 동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쇼핑객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을 특히 반겼습니다. <br /> <br />[리앙 단 / 쇼핑객 : 매장 규모도 크고 상품도 많습니다. 가구, 식품, 전기용품을 사려고 하면 여기에서 다양한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여전하지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왕 웨이 / 쇼핑객 : 우리에게 이익만 되면 됩니다. 업체가 미국, 프랑스, 중국 어디든 상관없습니다. 좋은 가격과 서비스를 고를 뿐입니다.] <br /> <br />개장 첫날 너무 많은 고객들이 몰리면서 일대 교통이 마비되자, 코스트코 측은 오후 1시쯤 영업을 조기 종료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는 동시 입장 쇼핑객 수를 최대 2천 명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트코는 지난 2014년 중국 알리바바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중국 온라인 시장에 먼저 진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상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2906223743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