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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콩 도심서 시위 계속...'대규모 집회'는 취소 / YTN

2019-08-30 2 Dailymotion

홍콩에서는 범죄인 송환법을 두고 80일 넘게 시민들의 반대 시위가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애초 내일 예정됐던 대규모 집회는 취소됐지만, 곳곳에서 시위가 열리고 있고, 내일도 산발적인 집회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홍콩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지금 그곳에서는 어떤 행사가 열리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는 홍콩 도심에 있는 황후상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는 조금 전부터 홍콩에 희망을 품어오자는 주제의 기도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덥고 습한 날씨에도 늦은 시간까지 많은 시민이 동참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 홍콩은 송환법을 둘러싼 갈등으로 시민과 경찰의 충돌이 잇따르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도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정치적인 사안들은 잊은 채 홍콩에 다시 평화와 소망이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까지는 바로 건너편에 있는 추모비 앞에서 홍콩의 일제강점기가 끝난 지 74주년이 됐음을 기념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침묵시위를 하며 최근 경찰의 주머니 탄에 맞아 실명 위기에 처한 여성을 기억해야 한다며 한쪽 눈을 가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, 수의사들도 시위 진압 과정에 쓰이는 최루탄으로 인해 동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, 경찰 당국을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가장 걱정됐던 건 아무래도 내일로 예정됐던 대규모 집회인데요. <br /> <br />주최 측이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오후 3시 홍콩 차터가든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했던 '민간인권전선'은 계획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<br /> <br />내일은 홍콩의 행정장관을 선거인단이 뽑는 간접선거제가 결정된 지 5년이 되는 날이라 집회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던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지난주 시위부터 화염병이 등장하는 등 시위가 과격해지며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를 사용하고, 실탄으로 경고 사격까지 하면서 집회를 둘러싼 충돌 우려도 극한까지 치닫는 상황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주최 측은 일단 경찰이 집회 자체를 허락하지 않아 안전을 고려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5년 전 우산시위를 시작으로 최근까지도 집회를 주도해온 주요 인물, 조슈아 웡 등이 경찰에 체포되는 등 당국의 강경한 대응이 큰 영향을 준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홍콩 시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3022172146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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