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일방적인 '핵 합의' 탈퇴로 갈등하던 미국과 이란의 대화 가능성이 최근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란은 농축 우라늄 저장량을 초과해 계속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dpa 통신이 국제원자력기구, IAEA 분기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고서를 보면 이란의 현재 저농축 우라늄 저장량은 241.6kg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지난달 초 저장량보다 36.6kg이나 많고, 핵 합의 한도량을 38.8kg 초과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우라늄 농축 농도는 4.5%, <br /> <br />핵 합의 제한 농도는 초과했지만 지난달 초와 같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미국의 일방적인 '핵 합의' 탈퇴와 유럽 측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응해 지난 5월 농도 3.67%의 저농축 우라늄과 중수의 저장 한도를 넘기겠다고 예고한 뒤 이를 실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7일에는 2단계 조처로 우라늄 농축 농도도 핵 합의에서 정한 한도 이상으로 올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보고서는 최근 프랑스에서 폐막한 G7 정상회담 이후 이란과 미국의 대화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7 폐막 기자회견에서 "여건이 조성되면 이란 대통령을 만나겠다"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대화의 전제로 제재 해제를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83109433957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