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AEA "영변 핵연료봉 제조공장, 냉각장치 가동" <br />"북한이 원심분리기에서 농축 우라늄 생산 암시" <br />IAEA, 평양 인근 강선서 우라늄 농축 가능성 제기<br /><br /> <br />국제원자력기구. IAEA가 북한이 지난 1년간 우라늄을 계속 농축해온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IAEA는 그러나 북한이 같은 기간 사용 후 연료를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추출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, IAEA는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 영변의 핵연료봉 제조공장에서 차량이 이동하고 냉각 장치를 가동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북한이 원심분리기에서 농축 우라늄을 생산했다는 점을 암시한다고 IAEA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IAEA는 또 북한이 평양 인근의 강선에서도 우라늄을 농축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IAEA는 "강선의 시설은 영변의 원심분리기 농축 시설이 세워지기 전에 건설됐다"며 "두 시설은 일부 특징을 공유한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북한의 핵 프로그램 지속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매우 유감"이라며 국제 의무의 완전한 이행과 IAEA와의 협력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IAEA는 북한이 같은 기간 사용 후 연료를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추출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IAEA는 무기용 플루토늄을 생산해온 것으로 알려진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가 2018년 12월 초부터 가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IAEA는 "재처리 활동이 없었고 5메가와트 원자로에서 생산된 플루토늄이 분리되지 않았다는 점이 거의 확실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영변의 경수로 시설에서 공사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IAEA가 오는 21일부터 닷새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총회를 앞두고 발표한 이번 보고서는 위성 사진을 포함한 가용 정보를 통해 분석한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0308322032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