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국회의원들이 오늘(31일) 일본의 경제 보복을 규탄하기 위해 조국 수호의 상징, 독도를 전격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독도 방문단은 일본 아베 정부의 수출 규제 철회와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진솔한 반성을 요구할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독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정윤 기자! <br /> <br />날씨는 다행히 화창해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여야 국회의원들 오늘 독도에서 어떤 활동을 벌이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독립유공자 후손인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국회 독도 방문단이 조금 전 11시 반쯤 이곳 독도를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제가 서 있는 곳은 우리 국토 최동단 수호에 전념하는 독도 경비대 앞인데요. <br /> <br />바람은 많이 불지만 굉장히 화창한 날씨인데요. <br /> <br />1년 중에 이렇게 화창한 날씨를 볼 수 있는 날이 불과 두 달 정도밖에 되지 않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굉장히 저는 운이 좋은 편인데요. <br /> <br />여야 의원들은 엄중한 한일관계 속에서 24시간 철통 방어 태세를 갖추는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하며 해상 감시 상황을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독도 방문단은 경찰 위령비에 참배하고, 이곳 구석구석을 돌며 독도가 분명한 우리 땅임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일본을 향해 최근 아베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철회 촉구 목소리도 낼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부당한 수출 규제를 규탄하고,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진솔한 반성을 요구하며, 독도를 방문한 시민들과 함께 태극기를 펼치는 퍼포먼스도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본은 지난 25일 우리 군이 실시한 독도 방어 훈련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훈련 중지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최근 2020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도 앞두고 올림픽 공식사이트 지도에 표시된 독도를 지우지 않겠다면서 또다시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독도방문단인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우리 정부의 외교적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했다며 일본 정부에 대한 강력한 유감과 항의의 뜻을 알리기 위해 독도 방문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우리 광복을 이뤄낸 우리 선조처럼 우리도 일본의 경제 도발을 물리치고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독도에서 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3112023170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