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국회의원들이 오늘(31일) 일본의 경제 보복을 규탄하기 위해 조국 수호의 상징, 독도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독도 방문단은 광복을 이뤄낸 선조처럼 일본의 경제 도발을 물리치고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도에서 차정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한민국 최동단, 독도 땅을 밟은 국회 여야 의원들이 대형 태극기를 펼칩니다. <br /> <br />독립유공자 후손인 의원을 중심으로 한 국회 독도 방문단이 최근 아베 정부의 부당한 수출 규제 조치와 독도 영유권 주장에 항의하는 뜻으로 독도를 찾은 겁니다. <br /> <br />여야 의원들은 일본의 경제 보복이 100여 년 전 한반도 강제 병탄에 버금가는 침략과 다름없다면서 수출 규제 철회와 과거사에 대한 진솔한 반성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과거 광복을 이뤄낸 선조들처럼 여야의 초당적인 협력을 넘어 온 국민이 힘을 모으면 큰 산인 일본도 넘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설훈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: 우리 국민이 잘 뭉쳐있습니다. 국민들께서 참 지혜롭게 잘하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일본 아베 정권이 다시 마음을 바꾸리라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[이용주 / 무소속·대안정치연대 의원 : 여야를 가리지 않고 한마음이 돼야만 온 국민이 총력적 대응을 할 수 있게 됩니다. 정치적 논란은 접어두고 (협력해야 합니다.)] <br /> <br />독도를 찾은 시민들도 한목소리로 우리 땅을 지켜야 한다며 후손들에게 강한 나라와 아름다운 독도를 물려주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영자 / 독도 관광객 : 우리 독도를 후손에게 꼭 물려주는 게 소원입니다. 온 국민의 소원이고 바램입니다. 독도 화이팅!] <br /> <br />여야 의원들은 24시간 철통방어에 여념이 없는 독도경비대를 격려하고 국토 수호에 목숨을 바치다 위령비에 잠든 대원들의 넋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독도 방문 이후에도 과거 일본의 침탈에 따른 아픔을 치유하고 경색된 한일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독도에서 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3120081389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