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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일 갈등 속 '문화 행사'..."풀뿌리 교류 계속 돼야" / YTN

2019-09-02 7 Dailymotion

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를 둘러싼 한일 갈등 상황은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서울에서는 민간 차원에서 양국의 문화 교류를 위한 대규모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우려와 달리, 많은 시민이 참여해 악화한 한일 관계 개선 마중물이 되길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교 갈등이 날로 심화하는 가운데, 서울 강남에서 한·일 문화 교류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다채로운 한일 전통 공연과 문화 체험에 행사장이 붐빌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엄마 나라의 일본 전통 복장을 처음 입어본 아이는 부모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수혁 / 서울시 창동 : 이중 국적을 가진 아이가 태어나서 양쪽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다 체험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좋습니다. 뜻깊은 자린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양국 차관급 외교 인사와 의원들도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·일 관계가 어려울수록 민간 풀뿌리 문화 교류를 통해 갈등을 풀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태호 / 외교부 2차관 : 과거를 직시하여 지혜롭게 문제를 풀어나가되, 그와 별개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협력은 지속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[스즈키 노리카즈 / 일본 외무성 정무관 : 상대국을 실제로 자신의 눈으로 보고, 체험하고 그리고 이해함으로써 양국의 더 많은 국민들이 이웃 나라를 더욱 소중히 여기고 우호적인 관계를 갖게 되는 것은 (굉장히 중요합니다.)] <br /> <br />경색된 양국 분위기를 풀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인들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문화 교류 행사 참여를 위해 일본 지자체들이 적극 나섰고, 자비를 들여 찾은 일본인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사와 요코 / 일본 도쿄시 : 이럴 때야말로 우리가 이런 문화교류를 꼭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. 어려울 때 문화 교류를 하는 것이 우리의 인연을 강하게 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.] <br /> <br />올해로 15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악화한 한·일 분위기를 고려해 이전보다 많은 보안 인력이 행사장 안팎에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 갈등으로 악화한 한·일 관계는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, 민간 차원의 문화 교류가 관계 개선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겸[kimdk10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0118120274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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