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진 것에 대해 답답하다며 마지막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후보자 측을 수사하는 검찰은 수사 상황 함구령을 내린 가운데 본격 소환에 대비한 선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사청문회 무산 가능성 속에 사무실로 출근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답답하다는 말을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일정이 불투명하지만, 마지막까지 청문회 개최를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조 국 / 법무부 장관 후보자 : 국민 여러분께 소명할 기회를 기다려왔는데 답답한 심경입니다. 늦게라도 인사청문회 개최 소식이 들려오기를 고대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야당이 요구하는 가족들의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선 정치권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후보자 주변에 대한 전방위 수사에 나선 검찰은 청문회 일정과 상관없이 수사팀을 확대하고 조용히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를 전담하는 기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외에 특수3부도 합류해 압수물을 분석하고 소환 대상을 선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최근 조 후보자 딸의 가짜 인턴 의혹과 관련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센터장을 조사했고, 사모펀드 관계자도 소환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 후보자의 아내가 이인걸 전 특감반장을 변호사로 선임한 가운데, 조 후보자는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국 / 법무부 장관 후보자 : 저는 변호인 선임한 바 없습니다. (검찰에서 수사 관련해 따로 연락받은 것 있습니까?) 특별한 것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와 여당 측이 잇따라 피의사실 공표 문제 등을 제기하는 가운데 검찰은 수사 상황에 대해 사실상의 함구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[kwonnk0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0122040341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