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'대학 입시 제도' 전반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입시제도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면서 특히 기회에 접근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에게 깊은 상처가 되고 있다고 했는데요. <br /> <br /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그 논란의 차원을 넘어선 지시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"공정의 가치는 교육 분야에서도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"고 강조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후보자 딸 논란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와 구조의 문제로 봐야 한다는 메시지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 수석도 "입시 문제와 조 후보자에 제기되는 문제는 별개"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도 입시 문제에 대해 당 차원의 대책을 세우겠다며 문 대통령의 뜻에 힘을 실었는데요.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은 조 후보자를 비호하기 위한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특히 입학·입시 문제라든가 또 취업 문제라든가 나중에 사회 나와서 주거문제라든가 이런 문제들이 갈수록 어려워져서 각별히 당에서도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이제 와서 입시 제도 재검토를 이야기하는 것도 결국은 '조국 물타기'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. 어떻게든 조국을 지키려는 모습이 정말 불쌍해 보일 정도였습니다. 사실상 검찰에게 조국을 수사하지 말라는 공개적 압박을 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[문병호 /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: 입시 문제와 조국 후보자의 문제가 별개라는 이야기는 춘향전과 변학도는 별개라는 얘기와 같을 정도로 황당한 일입니다.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 시절의 청와대를 연상시키는 너무나 황당하고 무책임한 유체이탈 화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.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0212442771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