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의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북한과 중국의 밀착은 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평양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북한 방문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왕이 부장의 주요 일정은 리용호 외무상과의 북중 외교장관 회담. <br /> <br />북중 관계가 좋아진 만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면담도 성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왕이 부장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직전인 지난해 5월에도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왕이 부장의 방북 이후 나타날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김 위원장의 5차 중국 방문이 추진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겅솽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올해는 북중 수교 70주년입니다. 지난 6월 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방북에 성공하면서 양국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시기로 접어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으로서는 북미협상이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경제와 안보 면에서 중국의 지원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보복관세와 홍콩 문제로 미국과 갈등을 빚는 중국도 북한 카드를 다시 활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중 시기로는 건국 70주년 대규모 열병식이 예정된 다음 달 1일 전후가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에는 3번, 올해는 2번 정상 회담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중 모두 미국과의 관계가 어려워지면서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0300535363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