숙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침대 위에 별도의 얇은 매트리스인 토퍼를 올려서 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데요, 제품에 따라 두께 꺼짐과 색상 변화 등 품질에 차이가 있어서 잘 비교해서 골라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두께 5cm 안팎의 얇은 매트리스인 토퍼! <br /> <br />특히 천연 라텍스 재질은 복원력과 항균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능성 침구를 찾는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라텍스 토퍼 6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품질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오래 썼을 때 라텍스가 꺼지지 않는지를 보기 위해 고온에서 장시간 압축해보니, '보루네오 하우스' 제품의 두께 줄어듦이 가장 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라텍스는 쓸수록 누렇게 변할 수 있어서 시험해보니 가격대가 낮은 두 개 제품에서 색상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단단하고 푹신한 정도도 제품마다 차이가 커서 개인의 선호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대상 모두 제조 연월과 치수 등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았고, 일부 제품은 해외 친환경 인증 등 허위 광고도 지적됐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성 시험 결과에는 문제가 없었지만, 일부 매트리스에서 라돈 검출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은주 / 한국소비자원 섬유고분자팀 : 해당 제품은 형태만으로는 일반 매트리스와 구분이 불가능하여 '잠이 편한 라텍스' 제품을 소지한 소비자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확인 의뢰한 뒤에 사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또 라텍스는 열에 약해 직사광선에 노출되거나 전기장판 등에 접촉할 경우 제품 수명이 줄어들거나 화재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[yjshin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90321592690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