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논문 저자 논란과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장영표 교수가 대한병리학회에 소명서 제출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회 측이 양보해 일단 기한은 하루 늦춰졌는데 이로 인해 논문에 대한 철회 권고나 직권 취소 등 결정도 늦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가 검찰에 전격 소환돼 16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의 질문엔 입을 닫은 채 서둘러 귀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장 교수의 생각은 기한 연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9월 4일로 대한병리학회가 정한 논문 의혹 소명서 제출 기한을 늦춰 달라고 학회 측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조사로 시일이 필요하다는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병리학회는 5일 오후 3시까지로 제출 기한을 하루 연기한다고 장 교수에게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병리학회는 앞서 소명서를 내겠다는 장 교수의 의사를 간접 확인했고 소명서 자체가 O, X 식의 단답형이어서 기한 내 제출이 가능할 거로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명서가 오면 5일 열릴 정기 이사회에서 검토하고 논문 철회 권고나 직권취소 결정을 내린다는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기한 연장이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문제 논문에 대한 결정도 늦어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병리학회 측은 일단 5일 오후 3시까지 소명서가 오면 학술지 편집위원회의를 열어 논문의 처리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6시까지라도 논의는 가능한데 문제는 소명서가 안 올 경우입니다. <br /> <br />학회 측은 단국대와 장 교수에게 다시 소명 요청서를 보내고 그런 뒤에도 보내지 않을 경우 제출 포기 의사로 간주해 직권 취소를 포함한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0421125518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