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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리학회 "IRB 승인 없고 저자 역할 불분명"...'저자 논란' 논문 취소 / YTN

2019-09-05 3 Dailymotion

고등학생 인턴이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을 제1 저자로 올려 특혜 논란을 빚은 단국대 의대 장영표 교수의 의학 논문에 대해 대한병리학회가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윤리위원회 승인이 허위로 기재됐고 공동 저자의 역할이 불분명하다고 사유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기 이사회에 이어 편집위원회 회의까지 5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병리학회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제1 저자 논란 논문에 대해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불거진 지 17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[박인서 / 대한병리학회 홍보이사 : 결론만 말씀드리면 논문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.] <br /> <br />사유는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윤리위원회의 연구 승인을 받지 않았고 안 받았는데도 받았다고 허위로 기재했고 6명 공동 저자들의 역할이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병리학회는 앞서 영어 번역을 담당하는 등 조 후보자 딸의 기여도가 컸다고 장 교수가 말했지만, 실제 소명 내용은 달랐던 점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세진 / 대한병리학회 이사장 : 논문 초안 (일부) 작성과 실험 일부를 한 것으로 명시돼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소속 표기 의혹에 대해서도 단국대 의대가 아닌 고등학교로 적는 게 적절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부당한 논문 저자 표기도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한다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논문 취소는 병리학회가 내릴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위의 처분입니다. <br /> <br />병리학회는 이번 결정이 재검토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 교수와 제1 저자 논란에 대한 병리학회 조사는 일단락됐는데 의사로서의 윤리를 따질 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 조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0600081177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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