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도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결격 사유가 없는 만큼 조국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, 자유한국당은 임명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며 지명을 철회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김영수 기자! <br /> <br />이른바 조국 정국 오늘이 절정이 될 것 같은데요, 분위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야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민주당에서는 일단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중에 임명할 거라는 분위기가 많이 감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해찬 대표는 조 후보자를 둘러싼 검찰 수사를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심기일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는 또 부모의 특권이 자녀의 특혜로 이어지는 부정을 개선하겠다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성난 여론을 달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에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해찬 대표를 만나러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, <br /> <br />조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명 철회를 촉구하면서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 대표는 정권이 몰락해도 좋다면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라면서 국민적 저항을 잠시 짓밟을 수는 있어도 비참한 종말을 맞을 수밖에 없다고 엄포를 놨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 비상 대기를 소집했고, 조 후보자 임명이 강행된다면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투쟁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조국 후보자는 이른바 국민 정서법을 심하게 위반했다면서 임명은 정권 위기로 연결될 거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잠시 뒤에 만날 예정인데요, <br /> <br />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나 특검을 주장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[yskim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0911071116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