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 알리바바의 창업자이자 중국 최대 갑부 중 한 명인 마윈이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마윈은 어제(10일) 밤 저장성 항저우에서 임직원 수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린 알리바바 창립 20주년 행사에서 약속대로 퇴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임 회장 자리는 일찌감치 후계자로 정해진 장융 현 최고경영자가 물려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AFP 통신은 '잭 마'로도 불리는 마윈이 9월 10일 자로 회장직을 내려놓고, 48조 8천억 원의 재산을 교육사업에 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윈은 지난해 9월 미국 언론과의 회견에서 55세가 되면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며, 54세에 은퇴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를 본받고 싶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그러나 마윈의 은퇴가 최근 중국 정부가 마화텅 텐센트 회장을 비롯한 IT 분야 창업자들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는 마윈의 은퇴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며, 내년에 임기가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는 알리바바 이사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1100013627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