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동부 해상에서 전도된 선박에 갇힌 한국인 선원이 모두 구조되면서 인양 작업과 사고 원인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해안경비대는 인양 회사와 협의에 들어갔으며 연방교통안전위원회 조사관도 현지에 도착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구조된 한국인 선원 4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한국에서 온 가족 4명이 현지에 도착해 선원들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신속대응팀은 가족들 안내와 함께 선원들의 영사 업무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 해안경비대 관계자와 만나 앞으로 진행되는 원인조사나 인양 문제와 관련해 공정하고 신속한 절차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해안경비대 측은 인양과 관련해 전문 회사와 회의를 거쳐 현장 실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소형 선박을 이용해 선박 주위를 살피는 작업이 현지에서 하루 내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사를 거쳐 인양 방법을 정할 계획인데, 선박의 규모가 워낙 커서 꽤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원인과 관련해서는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전 현지에 도착한 조사관은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해안경비대의 구조 과정과 선원들에 대한 면담 내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두에서 출발해 사고 당시까지 항적과 함께 배 자체의 문제가 있었다는 지역 언론의 보도도 있는 만큼 이 부분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선박 인양과 함께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문제까지 기초 조사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사고 선박 주변은 구조가 마무리됐음에도 온종일 소형 선박들이 오가는 분주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현대글로비스 전도 사고 현장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1106121269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