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베 일본 총리가 새 내각 구성을 위한 개각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장관급 19명의 윤곽이 이미 드러났다고 하는데 도쿄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황보연 특파원! <br /> <br />개각 명단이 이미 나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명단을 발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확정됐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, 일본 언론들은 대상자 19명에 대해 모두 같은 인물들을 내정자로 보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는 개각과 관련한 예상 보도와 실제 명단이 발표 당일까지 다른 경우가 많은데요. <br /> <br />일본에서는 발표 전날 저녁 이후 나오는 언론의 개각 명단이 실제와 거의 일치합니다. <br /> <br />개각 발표는 오후 1시 20분으로 예정돼 있는데 스가 관방장관이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이 보도한 내정자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현재 한일 갈등과 밀접하게 관련된 새 외무상, 방위상, 문부과학상 등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한일 갈등 관련 외교협상을 총괄하는 외무상에는 모테기 도시미쓰 현 경제재생상이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또 방위상에는 한국에 대한 무례와 막말로 유명한 고노 다로 현 외무상이 기용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역사 교과서 등을 담당하는 문부과학상은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간사장 대행이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세 명의 면면을 살펴보면 새로 꾸려지는 내각의 한국에 대한 방향성을 알 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무상 기용이 유력한 모테기 현 경제재생상은 깐깐한 원칙주의자로 아베 총리의 신임이 두텁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강제 징용이나 위안부 문제 등에서 지금 이상으로 일본 정부 입장을 강하게 밀어붙일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방위상으로 유력한 고노 현 외무상은 앞서도 말씀드렸지만, 그간 한국에 대해 외교적 협상의 모습보다는 호통을 치고 비난하는 데만 열을 올려왔는데요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이런 자세를 높이 평가해 방위상으로 다시 기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연말 레이더 갈등 문제와 최근 지소미아 종료 문제 등 갈등 현안이 많은 방위상으로 기용되면 한국에 대한 강경 자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문부과학상이 유력한 하기우다 간사장 대행은 아베 총리의 복심으로 통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문부과학상이 되면 일제 강점기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는 아베 총리의 의지대로 역사 교과서에서 불리한 역사 지우기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을 주도한 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1111051664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