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0대에 많이 생긴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'오십견'은 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 운동에 제한을 가져옵니다. <br /> <br />'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'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옷을 제대로 갈아입기 어렵다, 샤워하기도 힘들다, 잠 잘 때도 고통스럽다. <br /> <br />흔히 오십견으로 인한 증상들입니다. <br /> <br />[구 모 씨 / 62세, 서울 암사1동 : 뭐가 불편하냐면 혁대 끼기도 안되고, 옷을 갈아입을 때도 팔이 안 올라가니까 안되고 아주 불편해요] <br /> <br />오십견은 50대에 많이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70대나 40대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깨 관절을 둘러싼 주머니인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생기고,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들러붙는 유착이 생겨 팔을 움직이는데 지장이 생깁니다. <br /> <br />[최경효 /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: 초기에 염증이 심할 때는 조금 더 적극적인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이나 주사 같은 것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, 물론 후반 유착이 심할 때는 주사나 약물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고 방치하면 어깨가 굳어져 움직임에 제약이 오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유사한 어깨 통증 가운데 어깨를 둘러싼 회전근개가 파열되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구분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스트레칭을 포함해 운동을 꾸준히 하면 오십견이 오더라도 증상이 덜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당뇨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오십견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원인 질환을 잘 치료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1502110505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