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추석 이후,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최대 50억 달러를 요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만큼, 협상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내년 이후 적용될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협상은 추석이 지나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맺은 협정의 유효기간이 1년이라 이번 달 안에 협상이 시작되더라도 빠르다고 볼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나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등을 고려해 고액을 요구할 것이란 관측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새 협상 역시 해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, 한미 양측 모두 새 협상 대표 인선 작업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적으로 협상 대표는 외교부나 국방부 출신 인사가 맡아왔지만, 이번엔 기재부 출신이 유력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조 원 이상 국가 예산이 부담되는 상황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협상이 시작되기도 전부터,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비 대폭 인상을 언급하며 우리를 압박하는 상황. <br /> <br />일각에선 올해 분담금의 6배에 가까운 50억 달러를 요구할 수도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신범철 /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: 50억 달러는 주한미군 인건비까지 포함한 전체 주둔 비용인데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의 취지는 인건비를 제외한 운용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지원 항목을 잘 합의하고….] <br /> <br />게다가 지소미아 종료로 한미 관계가 냉각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시작되는 만큼, 이번 협상은 여러 면에서 어려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91505351770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