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원내대표단, 비건 부장관 지명자 면담 <br />"비건, 한미동맹 재정립 필요성 거론" <br />"비건, 과거와 달리 힘든 방위비 협상 될 것"<br /><br /> <br />합리적 분담 입장을 미국 행정부와 의회에 전달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 중인 국회 원내대표단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지명자는 하지만 한미동맹의 재정립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과거와 달리 힘든 방위비 협상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미 방위비 협상에 대한 우려와 합리적인 분담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국회 원내대표단. <br /> <br />이틀째는 북미 실무협상 대표인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과도하고 무리한 일방적 증액 요구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분담 협상 과정이 돼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갑자기 큰 상황의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과도하고 무리한 일방적 증액 요구는 우리가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…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비건 지명자는 한미동맹의 재정립 필요성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동맹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는 과정에서 방위비 분담금이 증액돼야 한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한미동맹의 재생, 새로운 한미동맹 등에 대한 그림이 있는 것같다. 그런 과정에서 방위비 협상의 증액을 얘기하는 것으로 들었구요.] <br /> <br />비건 지명자는 그런 만큼 과거와 달리 힘든 한미 방위비 협상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오신환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비건 대표의 워딩으로는 과거와의 협상과는 다른 어렵고 힘든 협상이 될 것이라는 워딩을 썼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당국자들이 우리나라를 부자 나라로 칭하며 더 큰 분담을 요구하는 주장과 같은 맥락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내년도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한 미국 측의 증액 압박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2207091836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